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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태국서 1300억 가스플랜트 수주

  • 2016.11.23(수) 18:24

16MW급 가스터빈 콤프레서 3기 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1일(현지시각) 태국 국영석유회사인 PTT(Petroleum Authority of Thailand)로부터 1300억원 규모의 '왕노이 가스압축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왕노이(WangNoi) 지역에 16MW급 가스터빈 콤프레서 3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방콕 등 태국 내의 가스 공급량 확충을 위해 추진됐다.

 

이 플랜트가 완공되면 태국 남부 라용(Rayong) 가스생산단지에서 방콕 등지로 보내는 가스 공급량이 하루 최대 800입방피트(MMSCFD)로 늘어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시공(EPC) 과정을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수행한다. 완공은 2018년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991년 태국에 첫 진출한 이후 다수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했다. 태국 최대 에너지사인 PTT와는 이번이 16번째 수주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고정 고객을 통한 연계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며 "지속적으로 가스 수요가 증가해 향후 비슷한 프로젝트 발주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태국 플랜트 시장의 저변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엔지니어링이 2010년 완공한 태국 PTT사 'gsp-6 프로젝트' 전경(사진: 삼성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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