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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SK텔레콤 품으로 '완전자회사 편입'

  • 2016.11.24(목) 18:39

SK텔레콤, SK커뮤니케이션즈 지분 100% 확보 추진
네이트·싸이월드 운영경험 활용 양사 시너지 기대

 

SK텔레콤이 SK커뮤니케이션즈를 완전자회사로 편입시킨다.

 

SK텔레콤과 SK커뮤니케이션즈는 24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SK커뮤니케이션즈의 SK텔레콤 완전자회사 편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 결의에 따라 SK텔레콤은 현재 보유지분 64.54% 이외 잔여 지분을 전량 취득해 SK커뮤니케이션즈를 완전자회사로 편입시키게 된다.

 

SK텔레콤과 SK커뮤니케이션즈의 주식 교환비율은 1:0.0125970로, 소액주주의 보유 지분 전량이 현금으로 교환되며 교환가격은 1주당 2814원이다. 이를 원하지 않는 SK커뮤니케이션즈 주주는 올해 12월20일부터 2017년 1월3일까지 반대의사 접수에 응한 후, 2017년 1월4일부터 1월24일까지 1주당 2956원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주식교환이 2017년 1월 SK텔레콤 이사회 및 SK커뮤니케이션즈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되면, 2017년 2월 주식교환이 종료된 이후 SK커뮤니케이션즈는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

 

SK텔레콤은 차세대 플랫폼 컴퍼니(Company)로 성장 방향성을 설정하고, 기존 통신사업 이외에 플랫폼 사업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네이트 포털, 싸이월드 등 1000만 단위 고객 대상의 서비스 운영 경험을 보유한 SK커뮤니케이션즈의 사업 역량을 활용해 차세대 플랫폼 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SK커뮤니케이션즈가 상장사로 있다보니 다른 주주들 의사도 있어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100% 완전자회사로 만들어 단기 수익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로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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