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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 기본요금 3000원..600원↑

  • 2013.09.24(화) 17:29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내달부터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른다.

 

서울시는 택시 기본요금을 2900~3100원으로 하는 요금조정안에 대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열어 기본요금을 3000원으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형·모범택시의 기본요금도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오른다. 다만 소행택시 요금은 2100원으로 동결했다.

 

택시 거리요금은 기존 144m당 100원에서 142m당 100원으로 2m 축소했지만 이에 따른 요금 인상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시계외 할증요금’도 부활된다. 시계외 할증요금제는 서울 택시가 경기도로 갈 때 요금의 20%를 더 받는 제도다. 시는 2009년 6월 택시요금을 1900원에서 2400원으로 올리면서 서울시와 연접한 11개 도시로 갈 때 시계외 할증요금제를 폐지한 바 있다.

 

이번 인상안은 택시조합에 요금조정 가이드라인을 통보하고 변경신고와 수리 절차를 거쳐야 확정된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달 중순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될 전망이다.

 

시는 요금조정 가이드라인과 시행일자, 승차거부 근절 방안 등을 담은 ‘택시서비스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해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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