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신제윤 "동양證은 우량회사..고객들 동요할 이유 없다"

  • 2013.09.24(화) 18:30

 

신제윤(사진) 금융위원장이 고객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동양증권에 대해 “동양증권은 우량회사다”며 “고객들이 동요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24일 신 위원장은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신 위원장은 “동양증권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지만, 종합자산관리계좌(CMA)는 자산이 안정적으로 '백업'되고 있어 환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동양그룹에 대한 금융지원에 대해서는 “보고 받은 것이 없다”며 “동양그룹의 금융계열사는 사실상 절연된 상태로, 금융계열사 분리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결정될 문제”라고 답변했다.

이날 오전 김건섭 금감원 부원장은 “법규상 별도 예탁(예치) 의무가 없는 주가연계증권(ELS)이나 파생결합증권(DLS)의 경우에는 현재 국공채·예금 등 안전자산 위주로 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관련자산을 회사자산과 분리해 안전하게 관리되도록 현장 점검반이 적절한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동양증권 등에 예치된 고객자산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양그룹은 전날 자매기업 오리온이 자금지원 요청을 거절하면서, 자금난에 휩싸였다. 이날 계열사인 동양증권 전국 지점에는 CMA, ELS 등을 해지하고, 펀드를 환매하는 고객이 몰렸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