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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인사]면세점 놓친 SK네트웍스, 수장 교체로 분위기 쇄신

  • 2016.12.21(수) 15:20

중동사업부 신설 등 조직개편 병행

그 동안 SK네트웍스를 이끌었던 문종훈 사장이 물러난다. 렌탈 및 카 비즈 중심으로 사업재편에는 성공했지만 면세점특허권 획득에 실패하면서 자리를 떠나게 됐다. 대신 박상규 호텔총괄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SK네트웍스 수장을 맡는다.

 

SK그룹은 21일 SK네트웍스 신임 사장으로 박상규 호텔총괄을 승진 임명하는 내용을 포함한 2017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SK네트웍스는 수장 교체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 박상규 SK네트웍스 신임 사장

 

신임 박상규 사장은 ㈜SK에서 소매전략팀장과 투자회사관리실 기획팀장, SK에너지 리테일마케팅사업부장, SK네트웍스에선 S-모빌리언(수입차판매사업)본부장 및 소비재플랫폼본부장, 호텔총괄 등을 역임했다.

 

그룹내 여러 계열사에서 전략과 투자, 소비재마케팅과 자동차 및 호텔사업 등을 두루 거쳐 통찰력과 사업 역량을 보유해 SK네트웍스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문종훈 사장은 지난 2년 동안 미래 경영환경 변화를 준비하고 사업재편을 이끌었으나 새롭게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점에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는 게 SK네트웍스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상사부문 내 중동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최근 높은 성장 잠재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동에서의 사업을 강화하고, 추가 사업기회 발굴을 모색하기 위한 결정이다.

 

또 ICT사업 개발 기능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 사업지원실을 사업개발실로 변경하고, 미래 성장동력 한 축인 카 라이프(Car Life) 전략실을 비즈 이노베이션(Biz. Innovation)실로 변경해 신규사업 및 차별적 서비스 개발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성과 및 역할에 근거해 지속적으로 조직 활력을 강화하고 임원을 육성·검증하기 위한 과감한 발탁이 이뤄졌다”며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회사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와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기간사업 및 성장사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통해 경영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SK네트웍스 인사명단

 

◇사장 승진
▲박상규 

 

◇ 승진(3명)
▲ 도중섭 호텔부문장
▲ 최태웅 Energy Marketing부문장
▲ 현몽주 기업문화본부장

 

◇ 신규 선임(3명)
▲ 김관성 중동사업부장
▲ 이형채 SKNS대표
▲ 조영이 렌터카전략영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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