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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인니·우즈벡서 발전소 건설공사 수주

  • 2016.12.22(목) 17:55

인니서 1.98억달러, 우즈벡서 3.71억달러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총 5억6900만달러 규모의 발전플랜트 프로젝트 2건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LN)가 발주한 3억 9700만달러 규모의 '칼셀텡-2(Kalselteng-2) 석탄화력발전소'를 단독 수주해 지난 21일 본계약을 맺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4억3600만달러 규모의 '타키하타쉬 복합화력발전소'를 현대건설과 함께 수주했다.

 

인도네시아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일본 이토추(ITOCHU) 상사, 인도네시아 트루바 자야 엔지니어링(Truba Jaya Engineering)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했다.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 남단 끝자락에 위치한 아삼-아삼(Asam-Asam) 마을에 100㎿급 석탄 화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9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은 50%(1억9800만달러)다.

 

우즈베키스탄 사업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우즈베키스탄 재건기금 및 정부 예산으로 진행되는 공사다. 수도 타슈켄트에서 서쪽으로 약 1100km 떨어진 누쿠스 지역 타키하타쉬에 560MW급의 가스터빈 복합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은 전체의 85%인 3억7100만달러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풍부한 발전플랜트 수행 경험과 현대차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효과가 이번 수주 결과물을 낳았다"며 "중앙아시아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건설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수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왼쪽 두 번째부터) 하종현 현대엔지니어링 전력플랜트본부장, 소프얀 바시르(Sofyan Basir)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 칼셀텡-2 석탄화력발전소' 계약서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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