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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도권 땅값 소폭 하락

  • 2013.09.27(금) 08:05

8월 서울·수도권 땅값이 소폭 떨어졌다. 용산 개발사업 무산, 아라뱃길 활성화 사업 부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지난달 서울 땅값이 전월대비 0.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땅값도 0.02% 떨어졌다. 수도권 땅값은 지난 2010년 10월 이후 처음 하락한 것이다.

 

서울시에서는 용산구가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무산되면서 0.228% 하락해, 전국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아라뱃길 사업이 지지부진한 인천시 계양구가 0.193% 떨어졌으며 안산시 단원구(-0.110%), 과천시(-0.108%) 등이 많이 하락했다. 과천은 행정부처 이전에 따른 상권 침체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반면 세종시는 0.205% 올라 2개월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북 안동시와 예천군도 각각 0.196%, 0.194% 올랐다. 이들 지역은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개발 수혜로 땅값이 올랐다.

 

지난달 전체 토지거래량은 15만2719필지, 1억2887㎡로 작년 동월보다 필지수는 1.5% 늘었고 면적은 0.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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