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행복주택 4972가구 12일부터 입주자 모집

  • 2017.01.11(수) 17:42

서울오류·의정부민락2 등 수도권 2396가구
전국 9곳..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에 80% 공급

신혼부부나 대학생 등 젊은 층을 위해 교통이 편리한 곳에 짓는'행복주택'이 전국 9곳에서 약 5000가구분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행복주택은 공급 물량의 80%가 젊은 층에게 배정되는 임대주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9일 입주자모집 공고한 행복주택 9개 지구 4972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오류·인천서창2·목포용해·익산인화·부산용호·성남단대·춘천거두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이 주요 모집대상이다. 의정부민락2·대구테크노 행복주택은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으로서 인근의 산업단지 입주(예정)기업 및 교육·연구기관 근로자도 대상으로 포함한다.

 

오류역에 지어지는 서울오류지구의 경우 890가구에 대해 청약을 받는다. 대상 계층과 주요 주택형의 임대조건은 대학생(전용면적 16㎡) 보증금 2689만원에 월 임대료 9만6000원, 사회초년생(16㎡) 2847만원에 월 10만2000원, 신혼부부(36㎡) 6856만원에 24만5000원 수준이다.

 

 

이번 모집부터는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소득활동이나 예술활동을 하고 있다면 행복주택에 청약해 입주할 수 있다. 종전에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의 입주자격을 '국민건강보험 적용사업장에 재직중인 자'로 한정돼 학원강사, 보험설계사 등 프리랜서나 청년 창업인력 등은 입주가 불가능했다.

 

또 행복주택에 한번 당첨된 경우 같은 계층 대상 모집에 재청약을 할수 없었던 것도 다시 모집에 응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이직이 잦은 젊은 층의 고충을 배려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취업준비생의 경우 행복주택 소재 지역 학교를 졸업하지 않았더라도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면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부모의 거주지가 해당 지구와 같거나 연접해 있을 경우에는 제한된다.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주말을 포함해 인터넷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 모바일 청약센터 앱을 통해 청약신청 할 수 있다. 업무시간 중엔 현장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내달 1일 서류제출 대상자를 1차 분류해 1차 통보하고, 최종 당첨자는 3월14일 발표한다.

 

LH 관계자는 "대상 계층별로 재산가액 등의 세부 입주자격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지구별 청약공고를 마이홈포털 등에서 확인하고 신청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