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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광대역 LTE 개시.. "일반폰도 속도 개선"

  • 2013.09.29(일) 09:00

30일 마포구 시작..11월 수도권 전역 확대

SK텔레콤이 지난 8월 경매를 통해 할당받은 1.8기가헤르츠(GHz) 주파수를 이용해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LTE 지원 스마트폰을 LTE-A(어드밴스드) 폰으로 교체하지 않아도 데이터 통신 속도가 빨라진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오는 30일부터 마포구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해 내달말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광대역 LTE를 한달 만에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이유는 여러 주파수 대역 가운데 최적 대역을 선택할 수 있는 멀티캐리어(주파수부하분산, MC)와 LTE-A에 사용하고 있는 1.8GHz 기지국이 이미 구축돼 있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만으로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멀티캐리어가 적용된 베가레이서2나 아이폰5, 갤럭시노트2 등 LTE폰(총 20종)을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은 이용자의 경우 최대 100Mbps 속도의 데이터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갤럭시노트3 등 LTE-A 스마트폰 이용자도 최대 150Mbps의 속도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1.8GHz 광대역 LTE를 오는 11월말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고, 내년 3월에는 6대 광역시, 7월에는 전국망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LTE-A와 광대역 LTE를 모두 제공해 가장 많은 지역에서 최대 150Mbps 속도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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