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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준중형 시장 석권한다"…'올 뉴 크루즈' 출시

  • 2017.01.17(화) 09:32

중형급 크기와 최첨단 사양 적용
9년만의 신모델‥1890만~2478만원

한국GM 쉐보레(Chevrolet)가 본격적으로 준중형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인 크루즈의 신형 모델인 '올 뉴 크루즈'를 앞세웠다.

한국GM 쉐보레는 17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올 뉴 크루즈(Cruze)의 신차 공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쉐보레 크루즈는 2008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115개국에서 400만 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 셀링카이며 신형 글로벌 제품개발 아키텍처(Architecture)를 기반으로 9년 만에 새롭게 탄생했다.

올 뉴 크루즈는 차급을 뛰어넘는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대폭 확장된 실내공간을 갖췄다. 고강도 경량 바디 프레임과 제너럴 모터스(GM)의 최신 가솔린 터보 엔진이 지원하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은 물론,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 중형급 차체에 유려한 디자인

신형 크루즈는 확장된 차체에도 불구하고 이전 모델 대비 공차 중량을 최대 110kg 줄였다.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 적용을 확대, 차체 강성을 총 27% 증가시켰다.

동급 최대 차체 길이(4665mm)의 신형 크루즈는 전고를 기존 모델 대비 10mm 낮게 설계해 안정적이면서도 날렵한 극적인 비례감을 연출했다. 크루즈의 외관 디자인은 면밀한 공기역학적 설계에 기반해 공기 저항 계수 0.28Cd의 뛰어난 계측 결과를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특히, 매끄럽고 길게 뻗은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연출하는 선명하고 매혹적인 첫인상은 쉐보레 패밀리룩을 상징하는 강렬한 듀얼 포트 그릴 디자인과 만나 차량 전면부를 보다 웅장하고 다이내믹하게 그려냈다.

또 전면 범퍼와 후드를 비롯, 바디 스타일을 감싸는 입체적인 캐릭터 라인은 수준 높은 품격과 세련미를 선보이며 숄더 라인 및 벨트 라인 전면에 적용된 크롬 몰딩과 어울려 스포티하고 긴장감 넘치는 크루즈만의 외관 디자인을 연출한다.


쉐보레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듀얼 콕핏(Dual Cockpit) 센터페시아의 각종 인터페이스는 4.2인치 슈퍼비전 컬러 클러스터와 연동, 보다 직관적이고 인체공학적으로 작동한다. 센터스택 분리형으로 설계된 센터페시아 하단은 운전석과 동반석에 한층 여유로운 무릎 공간을 제공한다. 동급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2열 레그룸과 낮게 설계된 2열 센터 터널은 탑승객 공간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 최첨단 엔진과 최신 안전사양의 만남

신형 크루즈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출력을 자랑하는 신형 1.4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GM의 첨단 다운사이징 엔진 기술로 새로 개발된 4기통 1.4리터 터보 엔진은 153마력의 최대 출력과 최대 토크 24.5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크루즈는 전 트림에 기본 채택된 스탑 앤 스타트(Stop&Start) 기능과 복합연비 13.5km/L를 자랑한다.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된 랙타입 프리미엄 전자식 차속 감응 파워스티어링(R-EPS) 시스템은 경량 고강성 차체와 균형 잡힌 서스펜션 시스템의 조화를 이룬다.


신형 크루즈는 초고장력 강판을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6개의 에어백은 360도 전방위 첨단 안전 시스템과 연동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한다.

차체의 74.6%에 이르는 광범위한 범위에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고 강도뿐만 아니라 성형에도 유리한 첨단 소부경화강(PHS) 적용 비율을 21%까지 확대했다. 특히 동급 최초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더불어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SA), 전방충돌 경고시스템(FCA), 자동주차 보조시스템(APA), 전좌석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급제동 경고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프리미엄 안전사양을 대폭 적용해 중형차급 이상의 첨단 안전성을 구축했다.

올 뉴 크루즈의 가격은 LS 1890만원, LT 2134만원, LT 디럭스 2286만원, LTZ 2437만원, LTZ 디럭스 2478만원이다.     

제임스 김(James Kim) 한국GM 사장은 “중형 세단 이상의 제품 가치를 통해 세그먼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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