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경기 좋아지나?..기업 전망치 기준선 상회

  • 2013.09.29(일) 11:10

전경련 BSI 전망치 101.1, 6개월만에 기준선 상회
양적완화 유지, 정부 정책 기대 등 작용

향후 경기를 낙관하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미국의 양적완화 유지, 중국과 유럽의 경기회복 신호,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 등이 작용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10월 전망치가 101.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BSI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어선 것은 6개월만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100 미만이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들이 많다는 의미다. 100이상은 그 반대다.

 

 

전경련 김용옥 경제정책팀장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양적완화 유지가 결정됨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정부가 향후 정책기조를 경기활성화에 두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엔저 지속 등 대외위협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경기회복 여부에 대해 신중히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살펴보면, 자금사정(100.0), 재고(104.7), 채산성(99.3)을 제외한 내수(106.5), 수출(102.5), 투자(101.3), 고용(101.1)이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 9월 실적치는 93.0을 기록하여, 6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95.3), 수출(96.1), 투자(98.4), 자금사정(97.0), 재고(106.8), 채산성(92.8)은 부진하였으며, 고용(100.2)은 호전됐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