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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설 대목에 세일?' 부진탈출 애쓰는 백화점

  • 2017.01.19(목) 15:58

▲ 19일 현대백화점은 설(28일)을 앞두고 설 선물세트 판매가를 최대 30% 할인판매 하기 시작 했다.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가 예년보다 크게 부진하자 마진을 줄여서라도 협력사 선물세트 재고 소진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이명근 기자 qwe123@ 

 

현대백화점이 설(28일) 대목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설 선물세트 판매가를 최대 30% 할인판매 하기 시작했다.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가 예년보다 크게 부진하자 마진을 줄여서라도 협력사 선물세트 재고 소진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판매부진의 이유로는 불황에 지갑을 닫은 소비자들이 많고 김영란법 시행 첫 명절이라 조심하는 분위기 조성에서 인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7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설 선물세트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백화점이 통상 명절 2~3일 전에 일부 상품의 가격을 인하한 적은 있지만, 명절이 열흘이나 남은 상황에서 대대적인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현대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본 판매(9~16일)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나 하락했다. 특히 한우(-13.3%), 굴비(-12.1%), 청과(-11.6%) 등 대표적 토종 상품들의 판매가 부진했다.

 

이에 따라 총 81개 국산 선물세트를 기존 판매가 대비 5%에서 최대 30%까지 가격을 인하해 판매하기로 했다. 특히 한우(6개 상품), 굴비(7개 상품), 사과·배(6개 상품), 산양삼(5개 상품),곶감(6개 상품) 등 전통적인 국내산 토종 선물세트가 대거 참여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택배비, 상품권 비용, 아르바이트 비용 등 제반 비용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백화점은 노마진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 점심시간에도 한산한 선물세트 코너


▲ 설 대목 앞두고 선물세트 판매 부진, 할인행사 대거 진행


▲ '5만원 이상 선물세트는 할인해서 5만원 밑으로'


▲ '설 선물세트 가짓수는 풍성한데...'



▲ '대목에 할인을?'




▲ 예례적인 설 대목 선물세트 할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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