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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이사회 의장에 황건호 사외이사 추천

  • 2017.01.19(목) 16:20

미래에셋운용 김석동 의장 내정 후 두번째
대우증권 부사장 출신의 업계 최고 전문가

미래에셋대우의 첫 외부출신 이사회 의장으로 황건호 현 미래에셋대우 사외이사가 추천됐다.

 


미래에셋대우는 19일 이사회 의장에 황건호 사외이사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황건호 사외이사는 1976년 대우증권에 입사한 이후 부사장까지 역임했으며 메리츠종합증권 사장과 금융투자협회 회장을 지내는 등 금융투자업계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황 사외이사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미래에셋증권 사외이사로 지내다 임기 1년을 앞두고 퇴임했고 곧바로 통합전 미래애셋대우(옛 대우증권) 사외이사로 옮겨 통합 후에도 사외이사를 지내왔다.

 

미래에셋대우가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추천하는 것은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주요 계열사의 의사결정 체계를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으로 이원화하는 미래에셋그룹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김석동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내정한 바 있으며 미래에셋생명은 역시 3월 중 사외이사 가운데 한 명을 이사회 의장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홍성국 전 사장에 이어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이사회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황건호 사외이사는 금융투자업계의 오랜 경력과 다양한 사외이사 경험을 골고루 가지신 분"이라며 "이사회 의장으로서 이사회가 경영진과 건전한 긴장관계를 유지해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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