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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트렌드 보고서] 식당문 닫을 땐 편의점으로

  • 2017.01.20(금) 17:10

혼밥족 위한 편의점 도시락 인기

▲ 편의점들이 나홀로 설을 보내는 사람들을 겨냥해 다양한 명절도시락을 선보였다. 왼쪽부터 GS25, CU, 미니스톱이 내놓은 명절도시락.

 

고향방문을 포기하고 나홀로 설연휴를 보내는 '혼밥족'을 겨냥한 편의점 도시락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GS25는 설을 맞아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명절도시락'을 판매한다. 이 도시락은 흑미밥에 명절에 즐겨 먹는 돈불고기찜, 동그랑땡, 오색전, 잡채 등 10가지 반찬으로 구성돼있다.

GS25는 설이나 추석 등 명절기간에만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도시락을 내놓고 있는데, 지난해 추석 때는 명절도시락 판매량이 한해전 추석 때에 비해 6.8배로 늘었다.

식당문을 닫는 명절기간 중 한끼 식사로 편의점 도시락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데다 명절도시락 판매범위를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한 영향이 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U는 설을 맞아 횡성한우를 간장양념에 볶은 불고기 정식을 한정수량으로 선보였다. 이 도시락에는 한우 불고기뿐 아니라 전과 너비아니, 새송이 볶음 등 7가지 반찬이 들어있다.

미니스톱도 설연휴 기간 '신년맞이 일품도시락'을 내놨다. 김치전, 해물부추전, 오색전과 고기산적구이, 잡채 등 명절 반찬이 들어있다.

한상모 미니스톱 도시락 담당 상품기획자는 "단순한 명절 도시락이 아닌 혼밥족들의 든든한 한끼 식사로 영양까지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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