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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사드언덕 넘자" 춘절 마케팅 총력

  • 2017.01.20(금) 19:17

'사드 언덕' 넘을까?..20일 유통업계는 중국 춘절에 맞춰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시작했다. 사드 갈등 속 맞는 첫 춘절대목이다. 사진은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점원이 세일 상품 진열을 하고 있는 모습. /이명근 기자 qwe123@ 

 

외국인대상으로 큰폭의 할인을 진행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페스타'가 20일 개막했다.

 

최근 사드 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가 냉각되면서 중국인 관광객들 성향도 단체로 움직이는 '유커' 대신 자유여행을 즐기는 '싼커'로 바뀌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신세대 여행객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명동 등 기존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표출했던 환영메시지를 공항철도와 외국인 관광택시 등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표출하기로 했다.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환대복권 행사를 통해 '디스커버 서울패스' 등도 증정할 계획이다.

 

명동·이태원·코엑스 등 관광특구 100개 점포 상인들이 관광객 환대맞이에 동참한다. 환대주간 중 특구 음식점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에는 1일 관광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패스' 25% 할인 행사도 열린다.

 

하지만 사드배치로 냉랭해진 중국인관광객들의 마음을 움직일지는 미지수다.

 

수출입 식품과 화장품의 검사를 담당하는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지난해 11월 애경·이아소 등 한국 화장품 19종의 수입을 허가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1만1272㎏에 달하는 해당 제품 모두가 반품 처리된 상태다.

 

그만큼 중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사드 '반한' 감정과 함께 국산화장품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심어지고 있는것이 문제다.


'사드불황 극복할수 있을까?'..코리아그랜드세일을 시작했지만 명동 거리는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체관람객 '유커'가 줄고 자유여행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사진은 한파에 쓰러진 코리아그랜드세일페스타 알림 문구판.


▲ 춘절에 맞춰 공격적 마케팅 펼치는 코리아그랜드세일페스타


'중소기업 화장품 상가는 썰렁'..중국은 사드보복으로 자국내 한국 화장품 승인을 제지하고 있다. 대부분 중소기업의 화장품업계 물품이다.  


▲ 사드 결정 속 첫 코리아그랜드세일페스타


▲ 시큰둥한 세일분위기


▲ 불황과 사드 겹친 코리아그랜드세일페스타


▲ 거친 한파 몰아친 코리아그랜드세일페스타


▲ 큰폭의 대대적인 할인행사에도 중국 유커들은 감소하고 있다.


▲ 유통업계는 개개인으로 오는 '싼커' 잡기 경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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