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KT] |
설 연휴를 맞이해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면 통신사가 제공하는 로밍 서비스와 각종 혜택을 챙겨 보는 게 어떨까.
26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KT는 설 연휴 기간 로밍 가입자의 알뜰한 여행을 위해 일본 현지 쇼핑시설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KT는 일본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현지 도착 시 안내 문자(MMS)를 통해 현지 편의점(LAWSON)을 비롯해 백화점(TAKASHIMAYA), 드럭스토어(MATSUMOTO KIYOSHI), 면세점(LAOX)까지 총 4개 브랜드 매장에서 제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런 쿠폰을 받으려면 현지에서 휴대폰을 켜고 현지 사업자(NTT DOCOMO) 망을 연결해야 한다. 또한 데이터로밍 유료 부가서비스 또는 '데이터로밍 완전 차단'(MMS 허용) 무료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만 안내 문자 수신이 가능하다. 해당 쿠폰을 사용할 때 원치 않는 데이터로밍 요금 부과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
다른 나라를 찾는 로밍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내달 18일까지 올레닷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룰렛을 돌리면 매일 최대 5000원까지 롯데인터넷면세점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 ▲ [사진=SK텔링크] |
SK텔레콤은 최근 'T로밍'을 고객의 여행 기간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예를 들어 설 연휴 기간 짧은 해외여행을 이용한다면, 'T로밍 원패스 100·150·250'이 유용하다. 요금제에 따라 하루에 100·150·250MB가 기본 데이터로 제공되며, 요금은 각각 하루 9900·1만3200·1만6500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설 연휴를 끼고 1~2주일 장기 여행을 떠난다면, 'T로밍 롱패스' 요금제를 이용하면 된다. 'T로밍 롱패스7·15·30' 요금제는 각각 7·15·30일간 데이터 1GB·1.5GB·2GB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각각 4만2900·5만7200·6만9300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SK텔레콤은 또 내달 12일까지 T로밍 원패스를 4일 이상 이용 고객에게 1일 이용 무료 혜택(1일분 이용료 면제)을, 'T로밍 롱패스' 이용 고객에게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에 데이터 100MB를 추가 제공한다.
특히 같은 기간 T로밍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 중 1만명 이상을 추첨해 여행 상품권, 기어S3,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선물한다.
아울러 카카오톡 친구에게 T로밍을 추천한 고객을 대상으로 친구 5명 이상이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카카오톡 인기 애니콘(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텔링크도 오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00700.com)를 통해 응모한 후 설 연휴 기간에 'SK국제전화 00700'으로 한 통화 이상 이용한 2017명을 추첨해 도미노 피자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 ▲ [사진=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는 인천공항 로밍센터에서 로밍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1일 기준 선착순 1000명에게 SM면세점에서 사용 가능한 기프트카드 1만원을 증정한다. 이 행사는 이달 24일부터 보름간 진행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세계 최대 온라인 숙박 예약 업체 '부킹닷컴'(Booking.com)과의 숙박 제휴 서비스를 강화한 '로밍에 플러스 호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해외 숙박을 예약할 때 LG유플러스 전용 부킹닷컴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하루 숙박 이용금액에 따라 스마트로밍 데이터 1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2박 이상인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의 경우 스마트로밍 데이터 상품을 1일 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로밍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면 하루 1만1000원(부가가치세 포함)의 요금으로 데이터 로밍을 즐길 수 있다. 이 요금제는 전 세계 170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1일 100MB 초과 이용하면 최대 200Kbps로 속도가 제한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해외를 방문하는 고객의 알뜰한 여행을 위해 제휴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으로 고객 감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