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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6]현대모비스, 수익성은 지켰다

  • 2017.01.26(목) 16:34

영업익 전년대비 소폭 감소
고사양 차종·A/S부품 판매 증가

현대모비스가 작년 선방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전반적인 수익성 지키기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작년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38조26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감소한 2조8047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0.2% 늘어난 3조473억원을 나타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늘어난 10조2901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6% 감소한 6798억원을 기록했다. 

▲ 단위:억원.

현대모비스는 "작년 국내외에서 고사양 차종에 대한 부품 공급이 증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A/S부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은 멕시코 등 글로벌 신규 거점의 양산 초기비용, 파업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함께 품질 비용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추정, 반영했던 것이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력 사업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분야의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6.3% 증가한 31조5748억원이었다. A/S부품 사업분야 매출액도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운행대수(UIO) 증가에 따른 미주·유럽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6.1% 늘어난 6조686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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