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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카자흐BCC 매각 우선협상자 선정

  • 2017.02.02(목) 08:11

이르면 상반기 매각 완료

국민은행은 지난달 31일 국외투자회사인 카자흐스탄 뱅크센터크레딧(BCC)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현지의 테스나 뱅크(Tsesna Bank)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국민은행은 이 컨소시엄과 주식양수도 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 지분은 국민은행이 보유한 41.9%와 국제금융센터(IFC)가 보유한 10% 등 총 51.9%다. 국민은행은 IFC와 BCC 현 경영진과 함께 BCC의 전략적 발전을 위한 합병 등의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합병 검토 대상 은행이 국민은행 지분의 매입의사를 표시해 보유 지분매각을 검토하게 됐다.

앞으로 우선협상 대상자와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상반기 내에는 주식양수도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테스나 뱅크 컨소시엄은 KB 지분인수 이후 BCC에 추가 증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테스나 은행과의 합병을 통해 대형화와 기업·소매금융 분야에서 시너지 증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BCC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현재 운영중인 코리안데스크를 통해 한국 고객에게 FX, 무역금융 거래 등의 금융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IT 및 카드 사업 등의 분야에서도 합병은행과의 업무 협력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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