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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 4년만에 두자릿수 증가

  • 2017.02.02(목) 16:02

11.2% 늘어난 403억달러...3개월 연속 플러스 수출
무역수지 32억달러 '감소세'

 

지난달 수출이 403억달러로 지난해 1월 363억달러와 비교해 11.2% 늘었다.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2013년 1월 이후 4년만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전년동월 대비 수출이 증가하는 플러스수출이 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13대 대표수출품목 중 ▲반도체 ▲석유제품 ▲석유화학 ▲평판디스플레이(DP) ▲일반기계 ▲철강 ▲컴퓨터 ▲차부품  등 8개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 특히 반도체는 메모리 단가 상승으로 64억달러를 수출해 최대 실적을 거뒀다.

 

석유제품은 6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4%늘어난 것으로 2011년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은 수출단가가 상승하고 생산능력이 확대돼 35억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반면 ▲선박 ▲무선통신기기 ▲가전 ▲자동차 ▲섬유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감소했다. 무선통신기기는 갤럭시노트7이 단종되고 신규전략폰 출시 시기가 변동돼 부진했다. 가전제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줄었다. TV부분품 64억달러, TV완제품 59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입은 18.6% 늘어난 371억달러로, 무역수지는 32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무역수지는 작년 11월 81억달러를 기록한 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2일 "1월달 자체가 무역수지가 많이 나오지 않는 시기"라며 "수출과 수입이 균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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