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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승용·SUV 전차종 '시가잭' 없앤다"

  • 2013.10.01(화) 09:30

시가라이터 없애고 충전용 USB 기본 적용

현대차가 승용과 SUV 전 모델에 시가라이터를 없앤다. 대신 충전용 USB를 적용한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오는 10월 1일부터 고객에게 인도되는 승용·SUV 전 차종에 시가라이터 대신 충전용 USB를 기본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의 이번 조치는 금연 분위기가 확산되며 흡연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사회적 추세와 차량용 시가라이터를 실제로 이용하는 고객이 급감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이에 따른 추가적인 가격 인상은 없다.

현대차는 이번 조치로 이동 중 휴대전화 충전 등 고객들의 편의성을 한층 향상시키고 운행 중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가 제공하는 차량용 USB 충전기는 기존 USB 단자 대비 충전속도가 7배 이상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기준으로 통상 1시간 정도면 완충된다.

특히 현대차는 신규 USB 충전기에 과부하 보호 회로, 전자파 보호 회로 등 신뢰성과 내구성을 강화할 수 있는 특수회로를 적용했다. 품질문제 발생시 일반부품과 동일한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 기기의 보급이 보편화됨에 따라 시가라이터 대신 충전 전용 USB를 기본 적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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