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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컨설팅 이렇게 받으세요"

  • 2017.02.08(수) 17:01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컨설팅 가이드북
“현장중심 실용적 대안 주는 컨설턴트 찾아야”

 

사회적기업이 경영컨설팅을 잘 받기 위해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를 제시한 가이드북이 나왔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이 알아야 할 경영컨설팅 업무에 대해 Q&A 형식의 가이드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사회적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달성하는데 있어 경영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영혁신을 지원하려는 목적이다.


경영컨설팅을 받기 전 직원들과 기업 내부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컨설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설정해야 한다. 내부 직원들과 컨설팅을 신청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컨설팅 결과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D기업의 경우 처음 컨설팅을 받을 당시 컨설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사회적기업 한 관계자는 “대부분 사회적기업은 컨설팅기관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 생각하지만 객관적 조언을 소화하는 것은 사회적기업의 역할”이라고 당부했다.

컨설턴트를 선정할때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할 점은 해당 컨설턴트가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현장중심의 실용적인 대안을 줄 수 있느냐다. 컨설턴트가 사회적기업의 가치와 사업현황을 모르는 경우, 사회적기업을 이해시키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컨설팅이 일반기업을 기준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컨설팅기관의 명성에 집착하지 않고, 신청 분야를 잘하는 컨설팅기관인지 확인할 필요도 있다. 주변에 해당 컨설팅기관과 컨설팅 진행경험이 있는 사회적기업에 연락해 만족도와 평판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컨설팅과업과 무관한 추가 컨설팅 업무에 대한 요구는 계약 범위가 아니므로 불가능하다. 추가 요구 범위는 절대적인 기준이 설정된 것은 아니지만 무리하게 계약된 범위를 넘어설 경우 오히려 성과에 독이 될 수 있다. 추가 요구사항 발생 시에는 컨설턴트와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추가 업무사항이 현 프로젝트에 미치는 영향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목표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사회적기업이 중간보고서를 통해 가장 먼저 수행계획서 대비 일정과 진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사전계획한 세부 추진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중간산출물이 나왔는지 확인해야 다음 수행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 또 중간보고서에 작성된 향후 계획 등이 수행계획서와 비교하여 적절한가 확인해야 한다. 향후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컨설팅의 최종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므로 해당 분야에 대한 컨설팅 조사, 분석, 대안제시가 적정한지, 현장 적용을 위한 실행방안이 다양하게 모색되어 산출물이 제시되었는지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중간보고서의 내용이나 산출물 등이 실제 컨설팅 수행 활동과 동일한지 확인해야 한다. 중간보고서의 내용과 산출물을 허위로 작성하여 제출하는 경우 컨설팅 수행이 중지될 수 있다. 컨설턴트가 작성한 수행일지나 중간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해 실제 수행 내용과 다른 결과물이 제출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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