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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6]선데이토즈, '팡 터진' 애니팡에 전진

  • 2017.02.09(목) 11:29

4Q 매출 238억, 2분기째 성장
비용 늘면서 영업익은 뒷걸음

'애니팡' 시리즈로 유명한 선데이토즈가 신작 '애니팡 포커' 흥행 등에 힘입어 분기 매출이 2분기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신작 출시를 위한 광고비와 신규 인력채용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주춤거리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이 238억원으로 전분기(212억원)에 비해 12%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동기(166억원)에 비해서도 43%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매출은 작년 2분기를 저점(155억원)으로 2분기째 성장(212억→238억원)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54억원)에 비해 21% 줄어든 43억원에 그쳤다. 전년동기(40억원)에 비해 3억원 증가하긴 했으나 작년 3분기 반등한 이후 다시 고꾸라지는 등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18%로 전분기(25%)에 비해 7%포인트 하락하는 등 수익성이 떨어졌다. 전년동기(24%)에 비해서도 떨어진 수치다.

 

매출 성장에 비해 영업이익이 부진한 것은 작년 하반기 신작 출시를 위해 신규 개발인력을 채용하느라 인건비가 증가한데다 애니팡포커, 애니팡3, 애니팡터치 등 신규게임 광고 집행에 따른 마케팅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4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158억원)보다 40억원 증가한 195억원에 달했다.

 

연간 단위로 보면 작년 매출은 773억원으로 전년(797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255억원)에 비해 81억원 줄어든 174억원에 그쳤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국내 3종, 해외 2종 등 신작 게임을 출시하며 국내 시장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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