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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6]GS칼텍스, 최대 실적 '더 할 나위 없었다'

  • 2017.02.09(목) 18:34

6년만에 영업익 2조원 돌파
GS칼텍스 영향, GS 실적도 개선

GS칼텍스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11년 이후 6년 만에 영업이익 2조원도 돌파했다. 이와 함께 GS그룹의 주력 계열사이자 손자회사로서의 역할도 다했다.

 

GS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3% 증가한 1조7542억원, 매출액은 10.5% 늘어난 13조462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순이익은 81.3% 증가한 9233억원이다.

 

GS칼텍스의 깜짝 실적 덕이 컸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 2조1404억원, 매출액은 25조7702억원을 달성했다. 유가 하락으로 매출액은 전년보다 2조5000억원 가량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000억원 이상 늘어나 높은 수익성을 자랑했다.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3배 이상 성장했다. GS칼텍스 4분기 영업이익은 7310억원, 매출액은 7조4985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인 SK이노베이션을 바짝 추격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력인 정유사업에서 강점을 보였다. 이 사업 4분기 영업이익은 5846억원, 매출액 5조9501억원이다.

 

석유화학과 윤활유 사업은 다소 주춤했다. 석유화학사업 영업이익은 1070억원, 매출액은 1조2789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391억원, 2626억원이다. 기타 사업에선 영업이익 4억원, 매출액 69억원이 발생했다.

 

그룹내 유통사업 부문도 선전했다. GS리테일은 4분기 384억원의 영업이익, 매출액은 1조92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GS홈쇼핑은 영업이익 450억원, 매출액 2912억원으로 전년보다 성장하며 실적개선에 힘을 보탰다.

 

그 외 GS EPS와 GS E&R은 각각 영업이익 183억원과 238억원, 매출액 1732억원과 1897억원을 기록했다. GS글로벌은 영업이익 118억원, 매출액 7708억원으로 집계됐다.

 

GS 관계자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이익,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확대돼 GS칼텍스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유통 및 에너지 관련 자회사 실적도 전반적으로 개선돼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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