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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6]삼성자산운용, 변함없는 최대실적 행진

  • 2017.02.15(수) 17:45

연간 순익 540억…전년대비 8% 증가
채권형펀드 늘고 기관자금 유입 '주효'

삼성자산운용이 지난해 540억원의 순익으로 3년째 최대 실적 행진을 가뿐하게 이어갔다. 펀드 자산이 꾸준히 늘어나며 매년 이익이 증가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15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540억원의 순이익(별도기준)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7.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또한 736억원으로 7.1% 늘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14년 409억원, 2015년 501억원의 순익을 내는 등 사상최대 실적을 3년째 경신 중이다. 2013년에 12월 결산법인 전환으로 286억원(4~12월)의 순익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2011년부터 매년 소폭씩 연간 실적을 경신하는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운용자산 증가가 꼽힌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채권형 펀드 수탁고 증가와 함께 기관 자금 유입으로 운용 보수 수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지난해 12월말 현재 총 운용자산(AUM, 설정원본+계약금액)은 206조7000억원으로 1년새 8조원 이상 뛰었다.

 

분기별 흐름 상으로는 4분기 들어 멈칫했지만 3년째 이익 증가세를 이어가는데는 흠결이 되지 못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15년 3분기 순익이 130억원대로 올라선 후 5분기 연속 130억원~140억원대에서 꾸준한 흐름을 이어가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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