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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한진퍼시픽 인수…터미널 4곳 확보

  • 2017.02.16(목) 18:27

한진퍼시픽 지분 전량 150억원에 인수
도쿄·대만 카오슝 터미널 확보

현대상선이 한진해운 터미널 운영 자회사인 한진퍼시픽의 지분을 인수해 도쿄와 대만 카오슝 터미널을 가져오게 됐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이 보유하고 있던 터미널 4곳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상선은 한진퍼시픽(HPC) 지분 100%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진해운의 터미널 운영 자회사인 한진퍼시픽(HPC)은 한진해운이 60%, 마린터미널투자(MTIL)가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도쿄터미널과 대만 카오슝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한진퍼시픽(HPC) 지분 인수를 위한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 및 마린터미널투자(MTIL)와 한진퍼시픽(HPC)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총 인수금액은 약 150억원이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이 운영했던 터미널 중 롱비치터미널(TTI) 지분 20%, 알헤시라스 지분 100%(진행중), 한진퍼시픽(도쿄터미널·카오슝터미널) 지분 100% 등 터미널 4곳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현대상선은 터미널(도쿄터미널·카오슝터미널) 상세실사 및 각 항만당국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친후 상반기 중 인수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한진퍼시픽(HPC) 지분 확보에 따른 항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영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 될 것”이라며 “3월부터 시작되는 HMM+K2 컨소시엄과의 시너지 효과도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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