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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팬택, 북미 LTE폰 시장 본격 공략

  • 2013.05.10(금) 00:00

LG전자, 옵티머스 G Pro ·팬택, 퍼셉션 출시

LG전자가 한국,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옵티머스 G Pro' 판매를 시작했다. 팬택도 스마트폰 퍼셉션과 모바일 핫스팟 제품을 북미시장에 출시했다.

 

LG전자는 현지시각 10일부터 미국 이통사업자 AT&T를 통해 '옵티머스 G Pro'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미국에 출시된 '옵티머스 G Pro'는 국내 출시된 제품과 사양이 동일하다. 5.5인치 대화면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HD급 보다 해상도가 2배 높은 화질을 보여준다.

 

입체적 UX도 대거 탑재했다. 피사체와 촬영하는 사람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는 '듀얼 레코딩', 상하좌우에 걸쳐 360도에 가까운 이미지를 촬영해 자동으로 합성해주는 'VR 파노라마(Virtual Reality Panorama)', PC처럼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Q슬라이드'가 대표 UX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9.8%로 3위를 차지하며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북미시장에서도 '화질은 LG'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팬택은 북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를 통해 LTE 스마트폰 '퍼셉션(Perception)'과 모바일 핫스팟 제품을 출시했다.
 

'퍼셉션'은 팬택이 2010년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모션인식기능이 탑재됐다. 터치없이 손동작만으로 전화받기, 음악재생, 화면 넘기기, 단축번호 불러오기 등을 조작할 수 있다.

 

국내에서 선보였던 혁신기능인 미니윈도우와 스마트 보이스를 비롯해 노트를 사진촬영으로 스캔하여 자유롭게 꾸미고 편집할 수 있는 '캠노트' 애플리케이션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들도 탑재됐다.
 
4.8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밝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800만 화소 카메라와 1.5GHz 듀얼코어 CPU를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S4 플러스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모바일 핫스팟은 3G 또는 4G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 무선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기다. 무료로 와이파이 통신망을 사용할 수 있는 장소를 찾기 힘든 미국에서는 모바일 핫스팟이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신학현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은 "북미시장에서의 오랜 경험과 사업자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북미 LTE 시장내 팬택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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