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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동행]카카오, 제주 복지사업 이어간다

  • 2017.03.15(수) 17:24

2008년부터 기부 시작..누적액 4.4억
지원규정도 개선..'즐거운 변화 기대'

카카오가 사회공헌 프로그램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업에 1억1000만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도민들의 교육과 활동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15일 제주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인터넷 하는 돌하르방 사업에 올해 1억10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14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업을 함께 운영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기부금은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업과 제주지역 저소득 계층을 위한 일반 배분 사업에 사용된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업은 지난 2008년 3월 첫 후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20건(개인 328건, 단체 92건)의 후원 활동을 진행해왔다. 누적 기부액은 4억4000만원에 달한다. 사업지원 대상은 제주도에 소재지를 둔 사회복지기관과 복지사업을 진행하는 비영리기관이다. 개인(중위소득 80% 이내)은 꿈과 진로 등을 위해 필요한 물품과 교육기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을 준비한 단체도 지원대상이 된다.

카카오는 그동안 유지했던 지원 절차와 규정을 개선했다. 분기별로 1회씩 진행되던 사연신청과 후원을 격월 1회로 확대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원하기 위해서다. 또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면 1년간 지원할 수 없었던 단체지원 규정도 완화했다. 지원 단체로 선정이 됐어도 기한제한 없이 추가로 신청이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에 더 많은 단체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제한 규정을 뒀지만 운영을 해보니 좋은 사업임에도 규정 때문에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좀 더 유연한 지원을 위해 규정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엄미숙 카카오 같이가치파트 파트장은 “사연 신청과 후원을 격월 1회로 늘린 만큼 제주 지역 사회의 즐거운 변화가 더 많이 일어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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