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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중 최고…삼성전자 또 최고가

  • 2017.03.21(화) 16:05

6년래 최고…역사적 고점 50여 포인트 남겨
외국인 순매수 재개…현대차 시총 2위 탈환

주식시장이 하루 만에 다시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근 6년 만의 최고치로 역사적 고점까지 50여 포인트를 남겨뒀다. 삼성전자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선방에 섰고 현대차도 8% 이상 급등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37포인트(0.99%) 오른 2178.38을 기록했다. 연중최고치는 물론 지난 2011년 7월 8일 2180.35에서 종가를 기록한 후 무려 5년 8개월 만의 최고치다. 2011년 5월 2일 기록했던 역사적 고점인 2228.96까지도 50여 포인트를 남겨놨다.

 

뉴욕 증시가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외국인들이 하루 만에 다시 순매수를 재개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는 장중 1181.99포인트까지 오르며 218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지난 17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 후 20일 844억 순매도 돌아섰지만 이날 3618억원의 순매수로 상승세를 주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44억원과 236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도 삼성전자가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1.58%(3만3000원) 오른 212만8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 1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 후 전날 210만원을 밑돌며 조정을 받았지만 이날 다시 고점을 경신했다.

 

자동차업종이 7% 가까이 급등했고 인터넷소프트웨어와 항공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 증권과 화학, 반도체, 제약업종도 1% 이상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는 외국인 매수가 몰리며 8.63% 폭증,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를 탈환했다. SK하이닉스는 0.11% 약세였다. NAVER가 6.48% 오르고, 현대모비스도 3.05% 급등한 반면, POSCO와 신한지주는 1% 이상 나란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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