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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정부 "고통 분담해서 대우조선 살리자"

  • 2017.03.23(목) 16:19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우조성해양 구조조정에 대해 “국책은행 뿐 아니라 시중은행과 사채권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충분한 수준으로 고통을 분담하는데 합의하는 경우에는 부족한 유동성을 적기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대우조선에 추가 자금 지원은 없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을 바꿔 채권자들이 채무조정에 합의할 경우 신규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만약 채무조정에 실패하면 대우조선은 ‘사전회생계획제도(P-Plan)’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우조선 구조조정 추진방안‘이 논의됐다.
 
유 부총리는 “현 경제팀은 정치적 일정과 상관없이 끝까지 책임을 지는 자세로 구조조정에 대한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대우조선이 자구노력만으로는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신규 유동성 공급이 대우조선의 수익창출을 가능하게 해,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가장 합리적 방안이 될 것”이라며 “다만 자금 지원에는 국책은행뿐 아니라 시중은행과 사채권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고통 분담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대우조선에 유동성을 지원하는 경우에도 경쟁력 없는 해양플랜트 부문을 대폭 축소하고 경쟁력 있는 상선과 방산 중심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주영섭 중기청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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