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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동행]티브로드, 청소년 다문화인식 개선 나서

  • 2017.04.26(수) 14:53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과 MOU
더불어 살아가는 한국사회 만들터

▲ 다문화인식개선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중인 티브로드 박정우 사업협력실장(오른쪽)과 무지개청소년센터 고의수 소장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청소년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에 새롭게 나섰다.

 

티브로드는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청소년 다문화인식개선사업 '다가감(多加感)'을 2017년 신규 다문화지원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가정 청소년은 9만9186명(전체학생 대비 1.7%)으로 전년대비 20.2% 증가했다. 이주배경 청소년에 대한 차별감소 등 학교생활 여건은 개선되고 있으나, 또래 관계 형성에는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배경 청소년이란 청소년복지지원법 제18조에 따라 다문화가족의 청소년을 비롯 국내로 이주해 사회적응 및 학습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탈북청소년·중도입국청소년 등)을 말한다. 부모 중 1인이나 청소년 본인이 한국 외 지역출생이거나 국외에서 성장한 사람으로 한국 사회에서 다양한 이주배경을 갖고 거주하는 모든 청소년들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방송권역 내 다문화가정을 지원해왔다"면서 "올해는 기존 사업이 다문화 구성원에 국한됐던 것에서 범위를 확대해 다문화가정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까지 포함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다가감(多加感) 사업은 초·중학교 및 청소년 관련기관으로 전문강사를 파견, 청소년들의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양성 인식, 공감, 소통, 반차별·편견 등 다문화감수성은 청소년들이 갖춰야 할 미래지향적 역량으로 이주배경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다.

 

티브로드는 올해는 서울·경기 방송권역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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