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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1Q]대림산업, 외형·수익성 '다 잡았다'

  • 2017.04.27(목) 16:58

1분기 영업이익 1140억..주택·석유화학 성장
해외플랜트도 흑자전환..수주는 감소

대림산업이 지난 1분기 주택사업 호조와 석유화학 성장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1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 증가한 수치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석유화학 및 국내주택 사업의 호조가 지속되고 연결종속법인의 실적호전이 영업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2조511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2조2537억원에 비해 11% 증가했다. 건설사업부는 2조95억원의 매출액과 3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 735% 증가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유가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304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PE제품의 스프레드 축소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403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공급한 주택사업의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건축사업의 실적 호조가 지속됐다. 해외 사업비중이 높은 플랜트사업은 흑자 전환됐다.

연결종속법인의 영업이익은 사우디 현지법인의 흑자전환과 대림에너지의 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378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49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2% 증가했다. YNCC, 삼호, 고려개발 등 계열회사의 실적호전으로 지분법 이익이 대거 반영됨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크게 증가하게 됐다는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지분법 이익은 1585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234% 증가했다. 특히 YNCC의 지분법 이익이 석유화학 기초제품 시황호조에 힘입어 137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453% 증가했다.
 
다만 수주감소는 '옥에 티' 였다. 건설부문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2조9263억원) 62% 감소한 1조1131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는 1조934억원으로 전년(2조8802억원) 동기보다 절반 이상으로 일감이 줄었다. 해외도 197억원에 불과했다.
▲ 계열 성과(자료: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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