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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1Q]한라, 수익성 좋아졌다…'주택 호조'

  • 2017.04.28(금) 13:12

1분기 영업이익 277억, 전년비 12.6% 증가
전년대비 매출 정체 불구, 수익성 개선

한라가 주택사업 호조와 경영혁신 노력으로 지난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차입금 감소로 이자도 줄면서 수익성도 좋아졌다.

한라는 연결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6% 늘어난 27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56% 증가한 4206억원이다. 작년 4분기 5435억원과 비교하면 22.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72억원 대비 16.02% 늘었다.

한라 관계자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 등 주택사업 호조와 강도높은 혁신 활동으로 원가율, 판관비도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매출 및 원가율(자료:한라. 별도기준)


차입금 감소에 따라 이자비용도 줄고 있다. 지난 2015년 말 6600억원(별도기준)이던 차입금 규모는 2016년말 3300억원으로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3210억원까지 줄었다. 순금융비용도 지난 1분기 9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73억원보다 7.4% 감소했다. 이자보상배율은 2015년말 0.34에서 지난해 말 2.21로, 올해 1분기에는 4.0으로 상승했다.

다만 매출총이익은 549억원으로 전년(593억원)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세전이익도 126억원으로 전년(144억)보다 12.7% 줄었다. 한라 관계자는 "올해도 내실 성장을 기조로 사업목표인 영업이익 1021억원을 초과달성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영업이익(자료:한라. 별도기준)


한편 한라는 총 공사비 4806억원 규모 '봉담-송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비주간사로 참여한다. 지난 27일 경기동서순환도로 주식회사와 약 66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경기 화성시 마도면 평택-시흥 고속도로와 경기 화성시 봉담읍 서수원-오선-평택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공사다. 주간사는 한화건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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