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증시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다. 삼성전자 갤럭시 라운드 출시로 휘는 디스플레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면서 OLED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가 오목하게 휘어진 5.7인치 대화면의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ROUND)'를 10일 국내에 출시한다. 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휘어지는 성질을 가진 플라스틱 기판에 적색, 녹색, 파란색의 빛을 내는 유기물질을 픽셀 하나하나 집적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스마트폰 최고 해상도인 풀HD 화질을 제공하는 이 상품은 세계 최초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아울러 휴대폰 디스플레이도 1세대인 흑백 LCD, 2세대인 컬러 TFT-LCD, 3세대인 아몰레드(AMOLED)를 거쳐 4세대인 커브드 디스플레이 시대로 발전하게 됐다.
관련기업 주가(10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씽크풀 제공)
CS엘쏠라 +14.91%, CS +10.53%, 아바코 +3.38%, AP시스템 +2.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