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일본에 진출하면 JYP 주가가 오를까?"
어플리케이션의 이 같은 질문에 대답하면서 투자 연습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핀테크 스타트업 파야는 일반인을 위한 투자 체험 어플리케이션인 '파이낸셜 스낵'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파이낸셜 스낵'은 5~10년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가격 패턴을 찾아내고, 이 같은 패턴이 다음에도 가능할지 질문을 던진다.
예를 들어 "지난 다섯 차례의 대선 직후 한 달간 주가지수를 보면 5% 넘게 떨어진 경우가 세 번이나 있었는데, 이번 대선 후에도 그만큼 떨어질까"라고 묻는 질문에 대답하는 식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정명수 파야 대표는 "'파이낸셜 스낵'은 금융투자를 잘 모르는 청년이나 투자자산을 많이 가지지 않은 사람도 금융시장의 메커니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이용할 수 있게 금융회사들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 스낵'을 만든 파야는 지난 2015년 11월 설립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신한금융그룹의 핀테크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의 지원을 받고 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서강대 산학협력 프로그램에도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