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삼성전기 임원인사, 기술역량 강화 초점

  • 2017.05.15(월) 11:13

하상록 부사장 등 5명 승진…전년의 절반
마스터제도 도입, PLP 등 연구개발 강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삼성전기가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하상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기술개발 역량 강화에 초첨이 맞춰졌다.

 

 

삼성전기는 15일 부사장 1명, 상무 3명, 마스터 1명 등 총 5명의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5년 말 정기임원인사에서 9명이 승진한 것과 비교하면 승진자수가 절반 가량 줄었다. 

이번 인사에서 하상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하 부사장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근무시절인 2011년말 삼성그룹 노벨상으로 불려지는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을 수상한 인물로 2014년말 삼성전기로 옮겨 글로벌기술센터장, ACI(기판)사업부장을 맡아왔다.

이밖에 박병률, 박희철, 조항규 부장이 각각 상무로 승진했고 변정수 수석은 마스터로 선임됐다.

 

마스터는 연구원이 해당분야 연구개발에만 전념하도록 삼성전자에서 시행하던 제도로 삼성전기는 올해부터 이 제도를 도입했다. 첫 대상자는 삼성전기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분야인 PLP(Panel Level Package)사업팀에서 탄생했다.

 

PLP는 반도체와 메인기판을 연결하는 패키지용 인쇄회로기판을 사용하지 않는 패키징 기술이다. 기판을 더 작게 만들 수 있고 제조 원가도 줄일 수 있어 차세대 기판 기술로 통한다. 현재 PLP사업팀은 대표이사 직속으로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기술개발 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역점을 두고 승진자를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삼성전기 승진자 명단이다.

◇ 부사장
하상록 ACI사업부장

◇ 상무
▲박병률 PLP사업팀 기술그룹 수석 ▲박희철 중화판매법인 대만사무소장 ▲조항규 LCR사업부 산업전장개발그룹장

◇ 마스터
▲변정수 PLP사업팀 개발팀 수석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