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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새 역사 쓰는 코스피…2300선 안착 시도

  • 2017.05.23(화) 16:24

전날 이어 2300선서 고점 더 높여
연기금, 외국인과 매수 바통 터치

국내 주식시장이 연일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이젠 23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연기금이 장을 주도했다.

 

▲ 사진=한국거래소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1포인트(0.33%) 오른 2311.74로 마감했다. 전날에 이은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우려가 일부 완화된 데다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와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이날은 외국인이 아닌 기관이 상승장을 주도하면서 랠리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외국인이 54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주춤한 사이 기관이 281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홀로 지수를 견인했다. 특히 이 가운데 2321억원을 연기금이 매수했다. 개인은 261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여전히 차익실현에 치중했다.

 

조선업종이 2% 이상 오르고, 카드(1.62%)와 손해보험(1.38%), 은행(1.17%), 증권(0.71%) 등 금융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건설과 항공업종도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그간 선봉에 섰던 삼성전자가 0.4%, SK하이닉스가 1.61% 하락했고, 현대차도 보합에 머물렀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 올랐고, 한국전력(0.36%)과 삼성생명(1.69%), 삼성물산(0.38%) 등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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