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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2023년 매출 7조"

  • 2017.05.24(수) 14:38

현대중공업서 분할후 공식 출범
글로벌 건설기계시장 5위 목표

현대중공업에서 분리된 현대건설기계 공식 출범했다. 오는 2023년 매출 7조원, 글로벌 건설기계시장 톱5가 목표다. 

 

현대건설기계는 2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독립법인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은 2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독립법인 출범식에서 2023년 매출 7조원, 글로벌 시장 5위 달성이란 목표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4월 1일 현대중공업이 건설장비부문이 분할해 신설된 법인이다. 이날 행사는 분리 이후 공식적인 독립 브랜드 출범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공기영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1985년 건설장비 사업을 시작한 후 현대중공업이란 큰 울타리 안에서 30년 이상 사업해왔다”며 “이제는 건설기계 사업 특성에 맞는 독립경영체제를 확립하고 기술 중심 경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출범 이후 첫 목표로 ‘비전 2023’을 설정했다. 2023년까지 품질 향상과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 7조원, 글로벌 시장 5위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이다. 분할 전 현대중공업 건설기계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1802억원이다.

 

미래 성장을 이끌 전략상품인 ‘명품(名品)장비’도 공개했다. 고품질과 고성능을 요구하는 국내 하이엔드(High-end)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장비다. 이날 공개된 굴삭기는 선회력을 20% 높였고 운전 조작성과 편의성 등 품질을 개선한 제품이다.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3%를 기록하고 있는 미니 굴삭기 신모델을 개발에도 주력한다. 또 원거리 제어가 가능한 모바일 시스템 ‘하이메이트 2.0’ 등 최신 ICT 기술 적용 폭도 넓혀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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