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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1조원 규모 말레이시아 발전소 공사 수주

  • 2017.05.31(수) 16:08

현대건설과 컨소시엄…2242㎿급 최대 규모
동남아 발전플랜트 시장 내 입지 강화 기대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과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1조원 규모의 대규모 발전소를 짓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 민자 발전회사인 에드라에너지(Edra Energy Berhad)가 발주한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쪽으로 약 90㎞ 떨어진 멜라카주 아롤르 가자 지역에 연간 발전용량 2242㎿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공사다. 말레이시아에서 건설되는 발전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사업비는 총 9억1800만 달러이며 한화로 약 1조282억원에 이른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다.

 

▲ 현장 위치도(자료: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말레이시아 포트딕슨 지역에서 지난 2014년 수주한 연간 발전용량 2000㎿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지에서도 다양한 발전소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발전플랜트 시장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세계 경제 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기 내 고품질 준공을 통해 해외 수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3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멜라카 2242MW 복합화력발전소 사업 계약식에서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왼쪽)과 다토 마크 링 에드라에너지 사장(오른쪽)이 계약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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