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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멕시코 3대 백화점 '올 킬'

  • 2017.06.01(목) 10:29

멕시코 최대 백화점 리버풀에 입점 예정
계열사·담당자에게 제품 노출 전략 주효

동부대우전자가 멕시코 3대 백화점 입점에 모두 성공, 멕시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단단히 다질 수 있게 됐다.


▲ 동부대우전자는 지난달 30일 멕시코 리버풀 백화점 임원과 구매담당자를 초청, 현지 생산 제품을 소개하고 이달 중순 리버풀 입점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사진=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는 이달 중순부터 멕시코 대표 백화점 '리버풀(Liverpool)' 에 입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리버풀은 멕시코 전역에 100여개 매장을 보유한 멕시코 최대 백화점이다. 

 

약 3년 전부터 동부대우전자는 리버풀 계열사인 파브리카 데 프렌시아 백화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에는 멕시코 까레타로 생산공장에 리버풀 임원 및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현지 생산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제품의 신뢰성을 인정받아 리버풀 입점을 최종 확정지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장세훈 멕시코 법인장은 "이번 공장 초청 마케팅을 통해 멕시코 프리미엄 유통채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며 "향후 각 채널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전략적으로 프리미엄 시장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전자는 리버풀 입점으로 팔리시오 데 이에로, 시어스에 이어 멕시코 3대 백화점에 모두 유통거점을 확보했다. 현재 동부대우전자는 팔리시오 데 이에로에는 프리미어 제품과 복고풍 '더 클래식' 제품군을, 시어스에는 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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