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삼성중공업, 2.9조 규모 FLNG 수주

  • 2017.06.04(일) 14:19

모잠비크 코랄 프로젝트 FLNG 수주 성공
프랑스 테크닙·일본JGC와 컨소시엄 맺어

삼성중공업이 2조8500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수주에 성공하며 또 하나의 실적을 달성했다.

▲ 삼성중공업은 지난 2일 프랑스 테크닙, 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맺고 2조8500억원 규모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를 수주했다. [사진=삼성중공업]

지난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테크닙, 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맺고 2조 8500억원 규모 모잠비크 코랄 프로젝트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수주에 성공했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이를 정제·액화한 뒤 저장·하역하는 설비로, 이번에 수주한 FLNG는 길이 439미터, 폭 65미터, 높이 38.5미터로 자체 중량만 21만톤에 달한다.
설비가 완공되면 2022년부터 현지에서 연간 340만톤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게 된다.

컨소시엄 파트너인 프랑스 테크닙과 일본 JGC가 발주된 플랜트 선체의 설계·구매·제작을 담당하고 삼성중공업이 상부 플랜트의 설계·구매·제작 전 공정을 맡는 구조로 이뤄진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1월에도 1조5000억원 규모의 FPU를 수주하는 등 2015년 이후 국내 조선사 중 유일하게 해양플랜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일감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이번 수주를 포함해 유조선 8척, LNG선 2척 등 5조4000억원(48억달러)에 달하는 수주 기록을 세웠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