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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43년 된 성남산업단지 재생사업 이끈다

  • 2017.06.04(일) 15:55

성남시-성남관리공단과 3자간 업무협약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성남 중원구 상대원동 517-14 일원에 위치한 성남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성남시,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성남일반산업단지는 1974년 준공한 경부지식산업벨트 내 43년 된 노후 산단이다. 151만3000㎡ 면적에 제조업 및 첨단산업 3850개사가 운영되면서 4만2998명이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근로자 이탈이 심해지고 휴·폐업 공장이 증가하는 등 경쟁력이 저하돼 기반시설 개선 등 재생사업이 필요한 산단으로 꼽혀왔다.

 

▲ 성남일반산업단지 위치도(자료: LH)

 

LH는 지난 3월 이 산업단지의 총괄사업관리자로 선정됐다. 이어 재생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에 성남시·관리공단 등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LH는 재생계획수립 자문과 의견조정 등을 통해 성남시 계획수립을 지원한다. 산업단지관리공단은 입주기업에 대한 의견 수렴 등 성공적 재생사업 추진을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는 재생사업 중 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 설치 비용을 지자체와 함께 지원키로 했다. 또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를 개선하는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추진한다. LH는 주민과 입주기업의 사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중 재생추진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창업지원주택, 문화·여가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성남일반산단을 퇴근 후에도 사람이 머무르고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사람중심형 기술개발(R&D) 첨단산단으로 재편할 계획"이라며 "정부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 맞춰 기술과 컨설팅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일반산업단지 항공사진(자료: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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