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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태국 1억弗 규모 화공플랜트 증설공사 수주

  • 2013.10.14(월) 12:51

올 초 신설 'GPS본부' 첫 EPC 수주

SK건설은 태국 라용시 맙타풋 정유∙석유화학단지에서 총 사업비 1억달러(1070억원) 규모의 아로마틱(방향족) 플랜트 증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태국 최대 에너지사인 PTTGC사가 발주한 이 공사는 기존 아로마틱 플랜트의 파라자일렌과 벤젠의 연 생산량을 각각 약 12만톤, 5만톤씩 끌어올리는 공사다.

 

SK건설은 PTTGC의 자회사인 PTTME(PTT Maintenance and Engineering Company)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지분율 45%로 참여했다. SK건설은 설계와 구매를 전담하고, PTTME사는 시공을 맡는다. 올 10월에 착공해 2015년 9월 완공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SK건설이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설한 GPS(Global Plant Service)본부의 첫 EPC(설계·구매·시공) 수주다. GPS본부는 플랜트 운영과 유지보수(O&M), 기술 컨설팅, 현대화 공사 등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올 초 신설됐다.

 

김추제 SK건설 화공GPS본부 상무는 "GPS본부를 통한 이번 수주를 계기로 앞으로 예정된 동남아시아의 대형 EPC 사업을 연달아 수주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 태국 라용시 맙타풋 정유∙석유화학단지 아로마틱 플랜트 전경(사진: S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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