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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스마트폰 아리랑, 실체는 중국산"

  • 2013.10.14(월) 14:22

GSM인사이더 "中 유니스코프가 만든 하이엔드폰"

북한이 지난 8월 자체 생산했다고 소개한 스마트폰 '아리랑'은 사실 중국 기업이 만든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미디어인 GSM인사이더는 북한이 선보인 '아리랑AS1202'은 중국 기업인 유니스코프란 곳에서 만든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두달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각종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북한의 '5월 11일 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하면서 생산품 가운데 하나인 아리랑을 공개했다.

이에 일부 중국 언론에서는 이 스마트폰이 자국산일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으나 GSM인사이더는 한발 더 나아가 중국 유니스코프가 만든 제품이라고 보도한 것이다.  

 

'XC2 W1231'이란 이 모델은 고사양의 스마트폰이다. 샤프의 5인치 화면크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1920*1080 해상도와 풀HD를 지원한다. 스마트폰의 '두뇌'격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대만 미디어텍의 1.5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2기가바이트(GB)램과 3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고, 운영체제(SO)는 구글 안드로이드 젤리빈이다.

 

후면 메인 카메라는 13메가화소이며, 정면 카메라는 5메가화소다. 이외 블루투스 4.0과 무선인터넷 와이파이 등을 이용할 수 있고, 통신망은 WCDMA와 GSM을 지원한다.

 

두께는 8.4mm이며 2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GSM인사이더는 북한에서는 내용물이 달라져 판매될 것이며, 인터넷 및 구글 애플리케이션 장터 '플레이스토어'에 연결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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