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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용 체크카드,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주로 쓴다

  • 2013.10.15(화) 10:41

KB국민카드, 5대 생활밀착 업종서 절반 이상 사용
대중교통•주유•백화점서 할인 많이 받아

여성보다는 남성이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주로 긁는다. 연말 소득공제용으로 활용도가 높은 체크카드 얘기다. 직장 생활자가 많은 남성이 체크카드를 많이 발급받았고, 가족과 함께 이용하는 곳에서 집중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KB국민카드가 15일 내놓은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 100만 좌 분석 자료를 보면 여성(42.3%)보다는 남성(57.7%) 비중이 높았다. 연말 소득공제에 특화한 이 체크카드는 30~40대 고객이 주를 이룬다. 30대 27.9%, 40대 26.4%로 전체의 절반 이상(54.3%)을 차지했다.

 


체크카드는 쇼핑, 음식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 중심으로 사용했다. 백화점, 대형마크, 슈퍼마켓, 편의점 등 쇼핑 업종 이용 비중이 전체의 22.2%로 가장 높았다. 일반 음식점(19.0%), 주유소(6.9%), 병원•약국(5.7%), 이동통신 등 전화요금(1.7%) 순으로 5대 생활밀착 업종이 전체 카드 이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카드로 받은 할인혜택도 대중교통(52.8%), 주유(35.5%), 백화점(6.1%) 순이다. 보험료, 국세•지방세, 통신요금 등 연말 소득공제 비대상 항목에 대한 할인 혜택 이용비중이 놀이공원과 외식업종 할인보다 높았다.

체크카드는 연말 소득공제 확대로 올해 1월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발급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나온 KB국민카드의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도 단시간 내에 100만 좌를 돌파했다. KB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보다 높은 연말 소득공제 혜택과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카드 이용을 희망하는 이용자를 중심으로 체크카드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KB카드는 이런 분위기를 고려해 11월 14일까지 체크카드 경품 이벤트도 하고 있다. 홈페이지 또는 KB국민카드 앱(App)을 통해 응모하고 1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등에 기프트카드 100만 원을 비롯해 총 1111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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