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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도 '국·탕·반찬' 출시…배송료 無

  • 2017.06.20(화) 09:45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 론칭‥선주문 후조리
야쿠르트 아줌마 채널 활용‥배송비 없어

한국야쿠르트가 가정 간편식(HMR)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한국야쿠르트가 가진 최대 장점인 야쿠르트 아줌마 채널을 통해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선주문 후조리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배송되는 만큼 배송료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야쿠르트가 가정 간편식 브랜드인 ‘잇츠온(EATS ON)’을 새롭게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국·탕, 요리, 김치, 반찬 등으로 구성한 ‘잇츠온’은 주문 후 매일 요리해서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잇츠온’은 기존 발효유와 마찬가지로 야쿠르트 아줌마가 직접 전달한다. 모든 제품은 주문 후 요리에 들어가고 냉동 및 레토르트 식품이 아닌 '냉장 식품'으로만 유통한다. 또 요리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유통기한도 최소화했다.

조리는 한국야쿠르트가 아닌 다른 업체에서 한다. 국·탕, 김치류는 아워홈에서 만들고 반찬류는 대상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인 ㈜선제가 담당한다.

'잇츠온'의 또 다른 특징은 1인 가구와 야쿠르트 아줌마 채널의 특성을 살려 단품주문이 가능하며 단 하나만 구매해도 배송비가 없다는 점이다. 제품 겉면에는 요리일자를 표기해 신선함을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잇츠온’은 지난 12일부터 일부 지역 테스트 판매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시범 판매에서는 갈비탕, 육개장 등 국·탕 판매가 가장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한국야쿠르트는 국·탕, 요리 등을 추가해 메뉴를 60여 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품 주문도 쉽고 편해졌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하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야쿠르트 아줌마가 직접 전달해준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잇츠온’은 건강한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야쿠르트 아줌마가 직접 전달하는 정성스러운 요리라고 할 수 있다”며 “주문 후 요리하고 단 하나만 구매해도 배송비가 없는 차별화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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