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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날자 해외 펀드도 '훨훨'

  • 2017.07.11(화) 15:14

세계 펀드 순자산 35조달러 돌파
주식형펀드 비중 0.8%포인트 증가

글로벌 펀드 시장 규모가 35조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 상승과 실물경기 개선 기대감에 펀드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다.

펀드 순자산 규모는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고,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됐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는 전분기 말보다 1조7000억달러, 5.1% 증가한 35조2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 증가는 모든 유형에서 증가했으나 특히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분기 말보다 1조52억달러 증가한 14조7973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분기 말 대비 채권형과 머니마켓펀드(MMF) 펀드 비중은 각각 0.4%포인트씩 감소했지만, 주식형 펀드 비중은 0.8%포인트 증가했다.

글로벌 주요 지수의 상승 덕에 주식형 펀드의 성장이 돋보였다. 미국 다우지수는 지난해 말 1만9762.60에서 1분기 말 2만663.22로 한 단계 올라섰고, 영국 FTSE100지수 역시 7142.83에서 7322.92로 상승했다. 코스피 역시 연말 2016.46에서 3월 말 2160.23으로 올라서며 상승 추세를 이어나갔다. 

이에 따라 펀드 역시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순자산 증가 규모는 미대륙이 7453억달러로 가장 많이 늘었고 유럽(7089억달러), 아시아태평양(2447억달러), 아프리카(85억달러) 순으로 집계 됐다.


순자산규모 상위 15개국 순위는 전 분기와 동일했고 모두 순자산 규모가 증가했다. 펀드 순자산 규모 1위는 미국으로 16조9915억달러를 기록했다. 영국(1조6088억달러), 중국(1조1934억달러), 일본(6776억달러)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역시 전분기 말보다 459억달러 늘어난 3957억달러로 세계 1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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