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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애널리스트 출신 40대가 이끈다

  • 2017.07.14(금) 17:01

CJ푸드빌, 새 대표에 구창근 CJ 부사장 선임
73년생 애널리스트 출신‥"젊은 외식 트렌드 반영"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이 구창근(사진) CJ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깜짝 발탁했다. 구 신임 대표는 애널리스트 출신의 40대 경영자다.   


CJ푸드빌은 새 대표이사에 구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구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증권 등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했다. 애널리스트 시절 담당분야는 유통과 식음료, 엔터테인먼트 등이었다. 1973년생으로 CJ그룹 CEO가운데 가장 젊다.


구 신임 대표는 2010년 지주사인 CJ 기획팀으로 영입되며 여의도를 떠났다. CJ에서 사업팀과 기획팀을 맡았고 지난해 부사장 대우로 승진했다. 그는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 CGV 등에서 사내이사를 맡으며 그룹 경영 전반에 관여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구 대표는 CJ에서 식품과 외식서비스사업 관련 기획과 전략 업무를 맡아왔다"며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고 젊은 종사자들이 많은 외식서비스업의 특성상 젊은 CEO가 갖는 강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정문목 CJ푸드빌 대표이사는 최근 안식년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표는 외국계 금융권 출신으로 2011년 CJ푸드빌에 영입된 뒤 2013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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