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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2Q]대림산업, '주택·석화 쌍끌이' 영업익 1430억

  • 2017.07.27(목) 20:30

전년보다 5.3%↑…매출 3조1063억원
건설 영업익 954억..전년동기비 55% 증가

대림산업이 국내주택 사업 확대와 석유화학 사업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27일 국제회계(IFRS) 연결기준 올 2분기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10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27% 늘어난 220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비용이 선제적으로 반영되면서 1045억원으로 12.7% 감소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국내 주택사업이 확대되고 DSA(사우디 시공법인) 흑자전환 등 해외 플랜트 사업이 안정화되면서 건설사업부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YNCC 등 석유화학계열사의 실적이 세전이익 상승을 견인한 것이란 분석이다.

 

▲ (자료:대림산업)

 
건설사업부의 경우 2조6185억원의 매출액과 9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6%,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공급한 주택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건축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플랜트부문 원가율 역시 개선됐다.
 
석유화학사업부의 매출액은 유가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286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8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석유화학계열사인 YNCC와 폴리미래의 실적호조로 두 회사의 지분법 이익이 대림산업 지분법이익의 87%에 달하는 853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화사업부는 PE(폴리에틸레) 판매 증가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스프레드 축소로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했다.
   

▲ (자료: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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