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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프랜차이즈가 잠식한 대한민국 도심

  • 2017.08.03(목) 17:59

▲ 3일 오후 서울 강남 신논현역 주변이 온통 프랜차이즈 간판들로 뒤덮여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프랜차이즈가 대한민국 도심 거리를 잠식하고 있다.


3일 낮 찾아간 강남역 주변. 지역을 대표하는 터줏대감 상점들은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기세에 견디지 못하고 물러난 모습이다. 살아남은 개인 점포들은 손에 꼽힐 정도로 강남 거리는 프랜차이즈에 점령당했다.  

 

지난해 창업자는 122만명으로 전년보다 3% 증가했다. 커피점에 대한 쏠림은 심각하다. 올해 4월 기준 커피음료점 사업자는 약 4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어났다. 

 

프랜차이즈에 대한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탓인지 프랜차이즈 기업은 고자세다. 프랜차이즈 본사나 사주의 갑질 논란이 끊임없이 드러나며 사회 이슈로 부각됐다.  


정부도 한층 엄격한 감독의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28일 프랜차이즈협회 측과의 만남에서 마진율 공개 원칙을 제시했다.  


프랜차이즈에 대한 보는 눈이 달라지고 있다. 막연한 창업 성공 환상도 많이 걷혔다. 공정위와의 관계도 만만치않다. 10월까지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는 협회 차원에서 상생안을 마련해야 한다. 


새로운 도전앞에 프랜차이즈 업계가 어떻게 변모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점, 점, 점...점'... 도심 상가들의 간판이 해당지역점을 표기한 '점'들로 가득하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강남역을 나서자 마자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아닌 곳을 찾기 힘든 도심 상가지역.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한 건물에 입주한 점포 모두가 프랜차이즈.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버티지 못한 프랜차이즈 전문점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오늘 점심은 어느 프랜차이즈에서?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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