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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2Q]GS글로벌 "저 달라졌어요!"

  • 2017.08.11(금) 17:58

영업이익 151억원…작년比 34.6%↑
GS엔텍·무역 '선방'…자원사업은 적자

GS글로벌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훨훨 날았다.


 

GS글로벌은 11일 올해 2분기 매출(연결기준)은 80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 비해선 0.8%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0.3% 늘었다.

무엇보다 이익이 늘었다. 올해 2분기 거둔 영업이익은 151억이다. 1분기보다 25%, 지난해 2분기보다 34.6% 각각 확대됐다. GS글로벌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증가해 이번에는 2012년 1분기(176억원)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9%로 1분기보다 0.4%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성장했다.

GS글로벌 관계자는 "GS엔텍이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되고 올 2분기까지도 좋은 실적을 유지했다"며 “철강·석탄 트레이딩을 맡고 있는 무역 부문도 지난해에 비해 매출 자체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종속회사로 편입된 GS엔텍의 올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석유화학산업 설비와 복합 화력 발전 기자재 제조에 주력하는 GS엔텍은 올 1분기 매출이 551억원, 영업이익이 57억원을 기록했다. GS글로벌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6% 오른 364억원으로 뛴 것도 GS엔텍의 실적이 한 몫한 결과다.

단, 자원개발부문은 1분기(-74억원)에 이어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지분 20%를 인수해 원유를 생산 중인 미국 오클라호마 주(州) 육상유전의 실적 부진 탓이라는 설명이다. GS글로벌 관계자는 “유가 하락 영향이 큰 가운데 상각 비용이 크게 나온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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